이번엔 편두통 치료기…동아제약, B2C 의료기기 사업 확장

기사승인 2024-04-15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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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편두통 치료기…동아제약, B2C 의료기기 사업 확장
솔루메디-M 제품 사진.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집에서 사용하는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소비자 대상 판매(Business to customer, B2C)’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동아제약은 15일 편두통 완화를 위한 셀프 메디컬 케어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루메디-M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를 보내 신경조절 작용을 일으켜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줄여준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가진 첫번째 행보다. 당시 협약에서 동아제약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뉴아인은 제품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맡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편두통 의료기기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에서 유통 및 개발에 대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질 세정기이자 융복합 의료기기인 ‘지노렉스 페미닌 이너밸런스’, 갱년기 테스트 검사기 ‘이체크 갱년기’ 등 자체 개발한 여성용 B2C 의료기기 제품들을 선보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B2C 의료기기 사업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하며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 동아ST는 기업이나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간질성·재발성 방광염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출시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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