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준비하는 野…국회의장·원내대표 도전 시작

‘6선’ 조정식, 국회의장직 도전 선언
박찬대·민형배, 원내대표 출마 밝혀
원내대표 선거, 다음달 3일 진행

기사승인 2024-04-21 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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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준비하는 野…국회의장·원내대표 도전 시작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에서 22대 국회를 앞두고 국회 의장직과 원내대표직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정식 전 사무총장은 국회 의장직에, 박찬대·민형배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조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앞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22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 민생과 개혁 입법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6선 고지에 올랐다.

3선에 성공한 박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지난 8년 동안 당의 부름에 적극 임했다.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이 된 민형배 의원 역시 최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3일 진행된다. 내부에선 총 10여명이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