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부터 함정 견학까지"…동해시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풍성'

입력 2024-05-02 17: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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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와 동해시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가족뮤지컬 '책 먹는 여우' 안내 포스터. (자료-동해시)
강원 동해시에서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는 4일과 5일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4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동해시와 동해시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가족뮤지컬 '책 먹는 여우'가 전석 무료로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총 2회 운영된다. 이날 풍선 아치 포토존과 포토 부스 운영, 소방차와 구급차 체험, 팽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 1함대 사령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해군 1함대 군항(송정동 치안센터 앞)에서 호국문예제와 함정 공개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함정 공개행사에서는 해군 함정견학뿐만 아니라 해군 캐릭터 및 포토존 운영, 군악대 공연(11시, 오후 2시30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군복착용 체험 등을 선보인다.

동해해양경찰서도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어린이날 기념 함정공개 행사를 마련했다. 해양경찰 경비함정 및 헬기 견학, 해양경찰 정복(아동용) 체험, 기념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세계 전통 민속 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분토농촌체험장(동해시 분토길 165-2)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고추장만들기 체험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은 전통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떡메치기와 달고나 만들기, 잡곡누룽지 달고나 등 어린이 체험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동해문인협회 주관으로 '제19회 어린이날 새싹 글잔치'가 5일 오전 10시부터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로 행사 당일에도 신청을 받으며 연습장, 필기도구, 책받침 등을 준비하면 된다.

동해시 인기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는 무릉별열차와 라벤더정원 관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동해경찰서에서 오는 4일 실시하는 '경비함정 공개행사' 안내 포스터. (자료-동해해양경찰서)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