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날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우천 취소

기사승인 2024-05-04 2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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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우천 취소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서울시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개막일 프로그램을 비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했다.

시는 오는 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개막일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해군군악대, 키다리 삐에로 등과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 퍼레이드’를 비롯해 잠수교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상설 프로그램이 전면 취소된다.

당초 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남단~북단까지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놀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신규 및 인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잠수교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종일 강우가 예보됐다. 한강축제 야외행사 취소기준인 시간당 6.5㎜ 이상 강우(오후 4시 기준 7㎜, 오후 5시~6시 10㎜, 오후 7~9시 7~8㎜)가 주요 프로그램이 집중된 오후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0다산콜센터,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홈페이지,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행사 취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