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북대병원, 500병상 규모로 건립 사업 본격 추진

병원 건립 시공사로 동부건설 컨소시엄 낙찰예정자 선정
사정동 일대에 종합의료시설 2027년 하반기 개원 예정

입력 2024-05-07 1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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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북대병원, 500병상 규모로 건립 사업 본격 추진
군산 전북대병원 조감도

전북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인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군산 전북대병원 공사 참여 의사를 밝힌 시공업체 중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과 계약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면, 40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에는 군산 전북대병원이 개원할 전망이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뇌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전북대병원이 들어서면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군산시와 인근 지역 환자의 진료비 유출을 줄여 경제적 손실을 막고 지역주민의 의료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