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영화촬영소 쿠뮤필름스튜디오, 전주에 제2스튜디오 건립 추진

전주시·전주시의회·쿠뮤필름스튜디오, 제2스튜디오 전주 건립 투자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4-05-07 13: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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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영화촬영소 쿠뮤필름스튜디오, 전주에 제2스튜디오 건립  추진

세계적인 영화촬영소로 성장한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가 전북 전주에 제2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한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뉴질랜드 쿠뮤스튜디오는 7일 전라감영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피터 유(유성환)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투자 양해각서에는 △쿠뮤필름스튜디오 제2 스튜디오 전주 건립 △조명·무대의상·소품·인테리어·엑스트라 공급 등 관련 기업 유치 △전주 영화·영상 등 콘텐츠기업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아바타’와 ‘뮬란’, ‘메가로돈’ 등의 영화가 촬영된 뉴질랜드의 영화촬영소는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이번 투자 양해각서를 토대로 전주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피터 유(유성환)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 대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양해각서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이 세계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전주시의회에서 개최된 전주시 영화·영상산업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피터 유 대표의 영화·영상산업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쿠뮤필름스튜디오와 피터 유 대표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가 이뤄지고, 제2스튜디오가 건립되면 전주의 영화·영상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