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에서 절치부심…염기훈, ‘이달의 감독상’ 수상

수원 염기훈 감독,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
4월 열린 5경기서 4승1무…교체 선수 득점도 최다

기사승인 2024-05-08 1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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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 절치부심…염기훈, ‘이달의 감독상’ 수상
염기훈 수원삼성 감독이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에서 감독 대행을 맡았던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2 강등의 수모를 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던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이 K리그2에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염기훈 감독은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4월 열린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승점이다. 

수원은 4월 첫 경기였던 5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고, 이어 6라운드 전남전에서 5대 1 승, 7라운드 김포전 2대 1 승, 8라운드 안양전 3대 1 승리로 단숨에 4연승을 거뒀다. 이어 9라운드 경남전에서는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수원은 앞선 5경기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5골 4도움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 2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염 감독의 적절한 교체 타이밍과 유연한 전술 변화가 돋보인 결과로 평가 받았다. 

수원의 4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염기훈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 염기훈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flex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023년부터 K리그 공식 HR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의 HR 플랫폼 기업으로, K리그 경기장 내 통합 광고와 ‘flex 이달의 감독상’, ‘K리그 아카데미 HR 교육 과정’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훌륭한 리더십을 선보인 K리그 명장을 선정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