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24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10일 엔씨소프트는 실적을 공시하며 3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7억원과 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50% 줄었다.

영업 비용과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14%, 마케팅비는 83% 감소한 수치다. 마케팅비는 63억원이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494억원, PC온라인 게임 915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27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 분기 대비 4% 늘어났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2 IP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 늘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4억원, 아시아 692억원, 북미‧유럽 366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을 포함해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는 의미 있는 실적을 내기 어렵다”며 “IP, 장르, 플랫폼 세 부문에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꾀하며 지속적인 성장 역량을 다지는 해라 수익성이나 컨센서스 대비 큰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MMORPG 주력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THRONE AND LIBERTY’ 글로벌 서비스, ‘블레이드&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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