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3일 학생회관 다목적 공간을 ‘조수미홀’로 명명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수미홀’은 2014년 완공된 장영신학생회관에 위치한 기존 ‘울림홀’로, 음향과 조명, 프로젝터와 스크린, 무대 등을 갖춘 강연·공연장이다.

이번 명명식에 따라 KAIST는 이곳을  ‘조수미공연예술연구센터’와 협업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음악공연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2021년 KAIST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이래  교내 문화행사, 특별강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자리에서 구성원들과 함께했다.

특히 문화기술대학원 조수미공연예술연구센터와 협업해 인공지능 피아니스트 반주, 자동 가사추적, 가창 합성 등 음악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적 성악가임에도 예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조수미 교수의 프런티어 정신을 학생들이 이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