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일자리 늘고 입주기업 생산도 급증세

올해 1분기 고용 13.2%, 생산 142.6% 증대

입력 2024-06-17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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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일자리 늘고 입주기업 생산도 급증세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고용도 늘고, 입주기업의 생산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올해‘1분기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조사결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인원은 전년도 4분기 1254명에서 1420명으로(166명, 13.2%) 증가했고, 입주기업의 생산은 1030억원에서 2502억원으로(1472억원, 14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올 들어 새만금산업단지는 최근 공장을 준공한 성일하이텍 등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화학 및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량 증대로 기업 생산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투자진흥지구,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개혁에 힘입어 10.1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 전북 경제에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두산퓨얼셀, 에코앤드림 등 다수의 기업이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진행,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고용과 생산능력 확대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어지는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