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수요↑”...코웨이,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

기사승인 2024-06-17 1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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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수요↑”...코웨이,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
코웨이 얼음정수기. 코웨이

코웨이가 정수기 생산라인 ‘풀 가동’에 들어갔다.

17일 코웨이는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신제품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코웨이에 따르면 4월부터 5월까지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통상 더위가 시작되는 5월 말 이후 얼음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른 무더위 탓에 4월부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4월 초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몰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량을 맞추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이달부터는 얼음정수기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확보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여름철 주문량을 대비해 생산라인 추가 가동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주요 생산처인 유구공장 외에도 인천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얼음정수기 고객 수요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를 트렌드를 이끈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해 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낸 게 주효 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으며 얼음정수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최근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출수 용량도 조절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편리미엄 가전 트렌드와 나날이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명성에 이어 신제품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필두로 올여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