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부산간 도로 7월1일부터 대형차 100원 인상…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

입력 2024-06-19 0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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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간 도로(지방도 1030호선)의 통행료가 2024년 7월1일 00시부터 대형차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창원~부산간 도로의 통행료는 협약에 따라 매년 4월1일에 전년도 물가상승을 반영해 조정하며 세부적인 통행료 조정 시기 및 조정 통행료는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와 협의 하에 경상남도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대형차(10톤 이상의 화물차 등 3축 이상의 차량) 통행료는 100원 인상한 2200원으로 조정하고 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한다는 내용의 ‘2024년도 통행료 조정안’을 지난 2월 경남도에 제출했다.

창원~부산간 도로 7월1일부터 대형차 100원 인상…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

경남도는 협약에 따라 4월1일부터 통행료를 인상해야 하나 정부의 상반기 물가 중점관리 기조에 따라 상반기까지 통행료를 동결하고 하반기인 7월1일부터 통행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협약상 조정시기인 4월1일이 7월1일로 늦춰지면서 이에 따른 수입 손실에 대한 재정지원은 도비로 부담하게 된다.

경남도는 △통행료 동결을 지속할 경우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수입 손실 전액을 도비로 계속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점 △도로 이용자의 부담을 도민 전체에 전가하게 되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 △추후에 물가상승을 반영해 통행료를 한 번에 대폭 인상할 경우 도로 이용객에게 더 큰 부담이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오는 하반기부터 통행료 인상을 결정했다.

통행료 인상 시기는 다가오는 7월1일 00시이며 이 시간 이후 창원~부산간 도로의 창원영업소 및 녹산영업소 톨게이트에 진입하는 차량은 조정된 통행료를 납부하게 된다.

경남도는 통행료 조정 전 도로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 인상 내용을 창원~부산간 도로 구간 내 도로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누리집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사전 홍보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경남 대형 유튜버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홍보대사는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아미아미, 에이전트H, 가요이, 섬마을훈태 4인이다.

경상남도는 18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아미아미, 가요이, 섬마을훈태 등 홍보대사로 위촉된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가졌다.  

창원~부산간 도로 7월1일부터 대형차 100원 인상…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

다가오는 8월 막을 올릴 ‘청년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의 청년들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페스티벌에는 홍보대사 4명을 포함한 60여 명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채널을 활용해 청년스타트업, 청년예술인 등 분야별 도내 청년들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지난 4월 청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의 주체인 도내 청년들이 개최지 선정, 프로그램 구성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등 청년중심, 청년친화적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튜버 4명은 모두 경남에서 성장한 청년들로 각기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1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아미아미'는 김해시에 거주 중이며 유튜브 활동과 함께 IHQ ‘돈쭐, 맛짱뜨러왔습니다2’에 출연 중이다.

'에이전트H'는 봉림중, 창원고를 졸업한 UDT출신 유튜버로 웹예능 가짜사나이와 피지컬100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창원시 출신 유튜버 '가요이'는 ‘가요이 키우기’ 채널을 통해 커플 일상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창원 시민의 날 기념 NC 다이노스 홈경기 시구를 맡기도 했다.

거제시에 거주 중인 '섬마을훈태'는 지역의 맛집을 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민회의에 참석해 지역 유튜버와 도가 협업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 4명의 홍보대사는 향후 각종 매체를 통한 사전 홍보활동은 물론 개막식과 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완수 지사는 "재능 있는 경남의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현장 점검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마산의료원과 통영시보건소, 경상국립대병원을 방문해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라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상황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마산의료원과 통영시보건소를 방문해 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운영 철저와 진료 연장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관내 의료기관 휴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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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병원도 방문해 휴진 자제를 당부하며 진료차질 없도록 부탁했다.

도내 전 시군에서는 집단휴진에 대비해 지난 10일 의원급 1,712개 기관에 진료 명령 및 휴진 신고 명령을 발령한 바 있으며 18일 휴진 여부를 확인하고 휴진율이 30% 이상일 경우 업무 개시 명령 불이행 확인 및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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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남도는 전 시군 보건소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집단휴진에 행정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등을 현장 점검했다.

아울러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시군 보건소, 마산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심야 약국 190개소를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경남대와 ‘경남 마이스 서포터즈’ 공동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남관광재단과 경남대학교는 17일 ‘경남 마이스 서포터즈’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마이스 서포터즈’ 사업은 경남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해 지역 인재 발굴과 예비 인력 확충으로 지역 전시복합산업(MICE)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재단은 도내 유일하게 호텔컨벤션경영학과를 운영하는 경남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다음 학기에 ‘마이스 실무’ 강의를 개설해 전시복합산업(MICE)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전문가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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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은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외부 전시복합산업(MICE) 전문가 초청 강의 △타 지역 전시복합산업(MICE) 선진 인프라 현장답사 △전시복합산업(MICE) 이해도 증대를 위한 팀 프로젝트 △취업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육성된 인력들은 경남도 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복합산업(MICE) 행사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전시복합산업(MICE) 전문 교육과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남의 전시복합산업(MICE)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4년 BJFEZ 입주기업협의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18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기업의 애로·건의사항 공유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2024년 BJFEZ 입주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BJFEZ 입주기업협의회는 연 2회 정기 개최되며 기업활동에 따른 불합리한 규제·애로사항 등을 개선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영 청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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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ESG 경영 도입 지원 등 주요 시책을 안내했다. 이후에는 가락 나들목(IC) 부근 교통 정체, 불법 컨테이너 야적장 등 기업경영 관련 규제·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기영 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 운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경영에 있어 구역청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항상 고민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들어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경상남도, 상생협력 협약 체결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형만)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 및 계획을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 및 편익 증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창원~부산간 도로 7월1일부터 대형차 100원 인상…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

협약 내용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안전ㆍ편의 도모를 위한 유지관리 및 도로 주행 성능 개선 △지역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 지원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과 명품 먹거리 판매 활성화 등이 담겼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업무혁신을 위해 경상남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제414회 정례회 마무리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18일 제41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지난 4일부터 시작했던 1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희봉(국민의힘, 김해2) 의원을 시작으로 총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조례안, 결산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창원~부산간 도로 7월1일부터 대형차 100원 인상…경차·소형·중형차 통행료는 유지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서희봉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도정 및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등 결산 2건, ‘경상남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2023회계연도 경상남도 및 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승인안 2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 사업 범위 확대 대정부 건의안’ 등 2건,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한편 제415회 임시회는 6월26일부터 7월1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며 제12대 경상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