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액 지원

부산시
◈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은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전용상품 출시 ▲시는 2년간 대출이자 전액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 지원

입력 2024-07-02 0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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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전국 최초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액 지원
부산광역시청 외경.부산시

시는 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비엔케이(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과감한 투자유도를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 원 규모로 2년간 20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가능하며,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8월부터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방법은 오는 7월 22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