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고령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강화

안전교육·순찰 강화

입력 2024-07-03 14: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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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고령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강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모습.부산경찰청

최근 고령운전자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알려지며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경찰청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

3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약 76만 명으로 부산시 전체 인구의 23.1%에 달한다.

부산경찰청은 우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전광판과 도시철도 안내 모니터에 홍보영상과 안내문을 송출한다.

또 부산교통방송 청취자를 상대로 한 로고송 송출, 시내버스 안내방송 등 생활밀착형 홍보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 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차량부착용 '고령운전자'표지를 배부한다.

특히 고령보행자 교통사고다발지역(34개소)에 경찰력을 우선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순찰⋅거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고령보행자 역시 안전한 횡단시설을 이용하는 등 주어진 안전의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