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정보보호공시 시행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보호공시를 시행한다.

정보보호공시제도는 기관이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현황 등 현황을 기관 스스로 공개해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관의 정보보호 투자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한수정은 자율공시 대상 기관으로 정보보호공시 의무가 없지만, 이용자 보호와 국민의 알 권리 보장, ESG경영을 위해 정보보호 사전공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수정은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전문인력, 정보보호 활동내역 등 관련 현황을 공시하고, 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및 정기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취약점을 진단한다.

박진성 한수정 디지털정보화실장은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우리 수목원을 방문하는 만큼 예약결제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와 외부유출 방지를 위해 기관 현황을 공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풍수해 안전대응 현장점검

한수정은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장마철 대응 재난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장마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과 과거 폭우 피해지역을 살피고, 상황발생 시 다중이용시설 안전조치 작동상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폭염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대책, 관람동선 안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기상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관람객과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수목원 장애학생 온라인 정원교육

국립세종수목원이 전국 특수학교 및 복지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원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콘텐츠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학생이 실내에서 ‘식충식물 반려화분 만들기’, ‘수생식물 연꽃 키우기’ 등을 한수정이 제공한 실습세트로 체험토록 마련됐다.

특히 전문강사가 식충식물과 수생식물의 특징과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한글과 수어자막도 제공한다.
신청은 3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 마감한다.

세종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