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우울증으로 1년간 정신과 치료 받은 이유

기사승인 2019-08-17 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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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우울증으로 1년간 정신과 치료 받은 이유함익병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중학교 3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이날 함익병은 좌절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없는 20대를 보냈다. 그러다 졸업 후 바로 큰 병원을 개업했는데 병원을 운영하느라 지쳐 그만뒀다. 마침 작은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여유롭게 살자는 마음으로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그런데 트러블이 조금씩 생기더니 1년 반 만에 해고라는 걸 처음 당했다”며 “좌절이라는 걸 처음 느껴봤다. 해고 통보 날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자다가 벌떡 일어나고,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함익병은 “자발적으로 내 발로 정신과를 갔다. 심각한 우을증 진단을 받고 1년간의 정신과 치료 끝에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익병의 모친은 함익병이 법대를 가고 싶어 했지만 부친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에 갔다고 털어놨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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