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규모 6.4의 강진…“20여 명 사망·6백여 명 부상”

기사승인 2019-11-27 06:57:30
- + 인쇄

알바니아 규모 6.4의 강진…“20여 명 사망·6백여 명 부상”유럽 동남부 알바니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2시 54분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34㎞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다.

진앙과 가까운 두러스 해변과 투마너 등지는 무너진 건물과 부서진 자동차들로 폐허가 됐다.

일리르 메타 알바니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참한 상황이다.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며 이 상황을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알바니아 당국은 지진을 수습하기 위해 군인 300명과 경찰 1900명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알바니아에서는 지난 9월에도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 500채가 파손됐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