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에이스들의 공백 속에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0-3으로 완패, 합산 스코어 0-4로 8강 진출에 좌절했다.

전반에만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에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43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한 스티븐 베르흐바인까지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은 최근 공식 경기 6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의 최근 승리는 지난달 16일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전이다.

한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끈 라이프치히는 창단 후 첫 UCL 8강 진출의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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