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속도내나…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포항 방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진행 상황 '공유'
포항시, 적극 지원 '약속'

입력 2024-06-28 15: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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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속도내나…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포항 방문
이강덕 시장(오른쪽)이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울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천연가스 탐사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진행 상황 등을 공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김 사장은 28일 포항시청에서 이 시장과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한 후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김 사장으로부터 탐사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향후 사업성이 인정되면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기지로 활용하고 시가 역점 주친하는 신산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산업부, 한국석유공사와 핫라인을 구축, 정부 추진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익과 직결되는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