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 9월부터 본격 운영

입력 2024-06-30 2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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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28일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재료로 공급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립한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 30억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착공, 같은해 10월에 준공했다.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 9월부터 본격 운영

부지면적 4032㎡, 건축물 연면적 861㎡ 규모로 건립했으며 저온저장고, 소포장, 선별, 세척, 피킹장,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함안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식재료로 공급하는 ‘먹거리의 선순환’이 가능해져 지역농가와 식품업체의 소득증대 등 상생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본격적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학교 등에 지역에 생산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우선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체계를 보장하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지역 먹거리의 컨트롤타워로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빈틈없는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점차적으로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먹거리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손양원기념관서 나라사랑정신 되새겨요 

함안군은 현충시설인 손양원기념관에서 이달 3일과 7일 두차례에 걸쳐 칠원초등학교 전교생 240여 명이 방문해 손양원목사의 일대기를 들으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장… 9월부터 본격 운영

아울러 지난 25일에는 전교생들이 태극기 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직접 만든 태극기를 책가방 등에 부착하며 나라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칠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손양원기념관 방문은 기념관을 관리하는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애국지사를 알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애국심을 일깨우고자 경남동부보훈지청 국비 보조사업을 신청해 실시됐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