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KBO 남해안 야구 벨트 인프라 구축…2야구장 개장”

입력 2024-06-30 22: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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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9일 고성읍 기월리 야구장에서 고성군 2야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백수명 경상남도의회 의원, 허동원 경상남도의회 의원, 고성군의회 의원, 최은철 고성군야구협회 회장과 회원, 김승현 고성군유소년야구단 감독, 전국 유소년야구단 14개 팀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KBO 남해안 야구 벨트 인프라 구축…2야구장 개장”

개장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색줄자르기(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시구·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고성군 2야구장 개장을 기념하는 ‘고성군협회장기 리틀 야구대회’가 이날 유소년야구단 14개 팀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군에는 사회인야구단, 유소년야구단 1팀 등 많은 야구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2022년 5월 고성군 1야구장을 건립했으며, 차기 구상 중이던 고성군 2야구장 건설을 위해 도비 17억원, 군비 34억원 총 51억원을 확보해 2023년도 4월에 야구장 시설공사를 착공했다.

이 기간 이상근 고성군수는 사업을 빈틈없이 하고자 5회에 걸쳐 현장점검에 나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5월 고성군 2야구장을 완공할 수 있었다.

이상근 고성군수 “KBO 남해안 야구 벨트 인프라 구축…2야구장 개장”

2야구장은 인조잔디구장 1면, 본부석 1개소, 락커룸 2개소, 전광판 1개소, 조명탑 6개소 등을 갖추고 있어 야구동호회 친선경기, 전지훈련팀 유치, 생활체육 활동 등 고성군 스포츠 저변 확대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BO 남해안 야구 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고성군 2야구장이 드디어 개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야구장 부지 인근에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1,000㎡ 규모의 실내 야구 연습장을 조성하여 야구팀 전지훈련, 야구 관련 각종 행사 유치 등을 도와 고성군이 명실상부한 야구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규모, 관람객 수 역대 최대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빅데이터 분석에서 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이 7만3159명(현지인 6만751, 외지인 1만2316, 외국인 92)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대비 1만여 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민들의 참여도 및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제시는 축제에 당초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비 6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최종적으로 6억 1천만원(한화오션 지원금 1억5000만원 별도)의 예산을 확보했다. 늘어난 예산과 더불어 작년 평가보고회 시 도출된 개선점과 지난 1월 공모한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축제가 전반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 “KBO 남해안 야구 벨트 인프라 구축…2야구장 개장”

특히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흥과 끼로 무장한 거제 시민들의 댄싱옥포! 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퍼레이드가 승전행차 가장행렬에 새롭게 선보였다. 물총축제 왜군을 물리쳐라! 물총축제!, 분필놀이<거리캔버스>, 옥포!K팝 랜덤플레이댄스, 이순신 승전 체험거리,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한마음 걷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축제를 즐겼다.

거제시와 거제문화예술재단은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초부터 기업 및 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막불꽃에서 통영해양경찰의 1005함의 물대포 시연, 통영해경 함정공개체험 등을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한화오션의 지원을 받아 거제 최대 불꽃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해 큰 여운을 남겼다.

올해 처음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옥포해전&해상불꽃전투’는 5천만원의 도비 지원으로 공연 규모를 키워 명실상부한 지역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순간최대 참여인원 분산을 위해 추천 관람 스팟을 세군데로 나누어 홍보한 결과 극심한 교통체증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됐다.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로비를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 점도 시민 만족도 향상에 한몫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음에도 유관기관·단체 협조와 작년대비 2배 이상의 안전관리요원 배치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 한 거제시는 7월중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개선점을 철저히 파악·분석하여 내년 옥포대첩축제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