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시어머니 “중국 돌아가겠다” 눈물…함소원, 티켓팅

기사승인 2020-03-18 0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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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시어머니 “중국 돌아가겠다” 눈물…함소원, 티켓팅[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눈물을 보였다.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고부 갈등으로 인해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마는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물총 싸움을 준비했고, 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외출에서 돌아온 함소원은 집안을 보며 깜짝 놀랐다. 마마는 "아이들이 지루해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애를 말려야지 같이 놀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마마는 "신경 쓰지마라. 내가 다 닦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진화가 집으로 들어왔다. 진화는 바닥과 벽을 보고 "집이 왜 이러냐"라며 "너무 과하게 논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마마에게 "방에 들어가서 쉬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어머니는 그냥 해맑으시다. 진짜 심하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라며 "얼룩은 닦이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화는 "그럼 치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화가 난 함소원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이에 진화는 "당신은 당신 일에만 노력하고 어머님이랑 맞추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라고 일침했다.

싸움이 커지자 마마가 결국 밖으로 나왔다. 마마는 "나 때문에 싸우지 마라.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선언했다. 당황한 진화는 "그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마는 "내가 성격이 해맑아서 노는 게 문제다. 나는 돌아가도 괜찮다"라고 말해 주위를 씁씁할게 만들었다.

이에 함소원은 바로 비행기 표 예매를 결심했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저때 심정으론 며칠만이라도 떨어져 있고 싶었던 것."이라고 고백했고, 마마는 눈물을 보였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에게 마마의 짐 싸기를 도와드리라 말하곤 바로 자리를 떴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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