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H+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더 견고하게, 정교하게 새 단장

기사승인 2020-04-14 13: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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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더 견고하게, 정교하게 새 단장

새 단장 마친 H+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H+양지병원 제공

[쿠키뉴스] 이기수 기자 =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더 견고하거 정교하게 새롭게 단장해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새 단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완전 분리, 교차 감염 위험성을 ​현저히 낮추며 의료진 청결 구역을 구분해 동선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음압장치는 더 강력해졌고 정확한 소독과 환기 시간을 위해 소독 타이머와 진료 가능 표시등, 음압 표시 차압계, 2중 글러브, 청진기, UVC램프, 발판 소독기까지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비했다. 따라서 기존 ‘워크스루’ 에 시설 보강과 세부적인 보완장치가 더해졌다.

워크스루 순서

H+양지병원 ‘워크스루’는 빠르고 안전한 검사가 장점인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COVID-19 Safety Booth) 로 환자가 부스로 들어가고 의료진은 밖에 위치해, 환자와 의사가 완전 분리되어 문진, 진찰, 검체 채취 등 진료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피검자 접수와 전자 문진, 대기, ​진료, 검체 채취까지 소요시간은 10~15분이다. 의료진은 부스에 부착된 글로브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현재 총 4기를 운영 중이다. 

문진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진료 후 검체 채취에 1~2분 가량 소요된다. ​소독과 공조는 먼저 UV램프 가동 후, 1차 자동 공조(약 5분), 의료진의 내부 소독(약1분 이내), 2차 자동 공조 (약 5분) 로 하루 80명 이상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환자 검체 채취 과정에서 비말이 튈 경우를 대비, 부스 정면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검사 후 매번 교체한다.

의료진은 기본 방호복만 입고도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H+양지병원 제공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등 기본 방호복장만으로 검체채취가 가능해졌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4월중 선별진료소에 엑스레이(X-ray) 검사부스를 추가 설치하여 현장에서 바로 검사와 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24시간 365일 원내 감염안전관리를 위해 야간·공휴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를 응급의료센터 감염안전진료구역의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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