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이혼 후 자감괴 들어…기도 아니었음 극단적 선택 했을 것”

기사승인 2020-04-30 07:22:32
- + 인쇄

혜은이 “이혼 후 자감괴 들어…기도 아니었음 극단적 선택 했을 것”[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혜은이가 김동현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헤은이는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10개월 전인 지난해 7월 30년간의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음을 밝혔다.

이날 혜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개월 정도 됐다. 친구처럼 이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신랑이 '참 많이 미안하다.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엄마를 너무 많이 고생시켜서 이제 엄마를 좀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다. 너희가 엄마 아빠를 이해해줘라'고 했다더라”고 이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혜은이는 눈물을 쏟으며 “이혼하고 나 자신이 굉장히 힘들었다. 참담하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자괴감이 들었다. 패배자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도의 힘이 아니었다면 몇 번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skyfa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