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부부의세계’ 김선경 앞에서 “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 대사 재연

기사승인 2020-05-11 0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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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부부의세계’ 김선경 앞에서 “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 대사 재연[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서장훈과 유세윤이 ‘부부의 세계’ 명장면을 연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한소희 분) 엄마 엄효정 역으로 활약 중인 김선경이 출연해 중고 물건 직거래에 나섰다.

이날 유세윤, 장윤정, 서장훈은 김선경의 집에 찾아가 김선경을 만났다.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입고 세 사람을 맞이했다. 서장훈이 "여기가 여회장님 댁"이라고 말하자 김선경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잠깐 떨어져 있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엄효정 역할에 대해 "환하고, 밝고, 가벼운 역이라 저 여자가 대체 무슨 뇌를 가지고 있나 싶을 정도라서 좀 심심하고 뭔가 저지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가 김선경을 산타라고 부른다는 일화에 대해서는, "스태프들이 좀 힘들어 보이면 '아이스크림 100개만 사와'라고 한다"고 말해 통 큰 언니의 면모를 보였다.

이 와중에 '부부의 세계' 대본을 발견한 서장훈은 김희애의 대사를 읽으며 성대모사를 하기 시작한다. 서장훈은 "김영철이 드라마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할까봐 참고 있다"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옆에서 유세윤이 “사랑한 게 죄는 아니잖아!"라며 박해준 대사를 내뱉자, 김선경이 "그건 턱을 약간 앞으로 내놓고 해야한다"고 코치를 해 웃음을 안겼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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