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부터 이효리까지…청각장애인 구두 ‘아지오’ 응원

문재인 대통령부터 이효리까지…청각장애인 구두 ‘아지오’ 응원

기사승인 2020-05-21 0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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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부터 이효리까지…청각장애인 구두 ‘아지오’ 응원[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가수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에 눈길이 보이고 있다.

이효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각 장애인분들이 한땀 한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는 글과 함께 아지오 구두를 착용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효리 효과는 컸다. 아지오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아지오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아지오는 장애인이 만든 구두라는 편견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2011년 8월 문을 닫았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굽이 닳은 아지오 구두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아지오는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사업 재개에 나섰다.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작곡가이자 방송인 유희열이 아지오 모델을 자처했다.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 이효리 역시 구두 한 켤레를 받고 좋은 뜻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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