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유상철 향한 응원..‘뭉쳐야찬다’ 안정환도 울컥

‘췌장암 투병’ 유상철 향한 응원..‘뭉쳐야찬다’ 안정환도 울컥

기사승인 2020-06-08 0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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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유상철 향한 응원..‘뭉쳐야찬다’ 안정환도 울컥[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스포츠 전설들이 투병 중인 유상철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산다’에서는 유상철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후배들의 영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상철,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현영민, 박재홍, 김용대, 김정우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들과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어쩌다FC와 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 1대 4로 유상철 팀이 승리했다.

특히 이날 모든 경기가 끝난 뒤 태극 전사들과 스포츠 전설들은 유상철을 향해 응원의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유상철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말기 투병 중임을 밝히며 공식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불굴의 유상철을 믿는다. 많이 응원할 거다"고 전했고 이운재는 "희망 잃지 말고 운동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송종국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겠다", 박재홍은 "항상 응원합니다. 감독님 파이팅", 현영민, 김정우, 최진철 역시 "파이팅"을 외치며 유상철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랐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형과 함께 일본에서 같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훈련을 했던 시간이 그립다”며 “다시 한 번 형님과 파스타 먹으러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혀 가슴을 찡하게 했다. 빗속에서 자신의 영상 편지를 지켜보던 안정환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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