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향한 악플…‘런닝맨’ 시청자 게시판도 문 닫았다

기사승인 2020-06-10 0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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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향한 악플…‘런닝맨’ 시청자 게시판도 문 닫았다[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시청자 게시판이 폐쇄됐다.

최근 ‘런닝맨’ 제작진 측은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소민에 대한 악플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전소민은 지난 3월 ‘런닝맨’ 촬영 중 컨디션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일부 네티즌은 “전소민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견디지 못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전소민의 남동생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누리꾼들의 주장에 힘을 더했다. 남동생이 공개한 악플에 따르면 “당신의 여동생 전소민은 매일 ‘런닝맨’에 있습니다. 온 가족이 그날 저주와 저주를 받습니다”, “JOEN SONIN get out of Running Man” 등 불쾌한 내용이 담겨있다.

전소민은 2달 만인 지난달 31일 ‘런닝맨’에 복귀했으나, 방송이 끝난 뒤 SNS에 “‘런닝맨’ 톡 방 댓글은 내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주셨으면 한다”고 사칭 피해를 입었음을 알렸다. 이는 ‘런닝맨’ 네이버 라이브 방송 톡에 자신을 전소민이라고 사칭한 사람을 저격한 것이다.

그러나 악플러들은 최근 SBS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계속해서 악성 댓글을 올렸고, 이에 제작진 측이 게시판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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