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딸 스마트폰 문제로 부부싸움

기사승인 2020-06-10 0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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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딸 스마트폰 문제로 부부싸움[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육아 전쟁을 벌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17개월 딸 혜정이의 육아 문제로 크게 다퉜다.

특히 함소원이 혜정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다는 게 문제였다. 진화는 "동영상을 보게 하지 마라"고 말렸지만, 함소원은 "자기가 골라 보는 걸 좋아한다. 영어, 양치 채널을 본다"고 맞섰다.

혜정이는 스스로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더니 광고 건너뛰기까지 자연스럽게 했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은 "너무 이르다. 발달에 안 좋을 수가 있다", "진짜 많이 봤다는 거다. 너무 일찍 준 것 같다"며 걱정했다.

"17개월인데 이런 애가 어디 있냐"라는 진화의 걱정에 함소원은 "요즘 애들은 다 빨라"라고 답해 싸움은 깊어졌다.

진화가 휴대 전화를 압수하자 혜정이가 생떼를 부렸다. 그러더니 바닥에 있던 머리카락을 주워먹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이들 부부는 심리 상담을 받았다. 전문가는 "아빠랑은 따로 놀아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습관적으로 한숨을 많이 내쉬는데 이러면 아이가 안 간다. 이모님 대신 아빠가 육아에 전념하면 어떠냐"고 말했다.

함소원에게는 스마트폰에 대한 조언을 했다. 생후 24~36개월은 뇌 발달이 폭발적이니까 24개월 이전까지는 0시간 노출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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