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의 어우러짐 무대 ‘2020 어우러짐 동페라 페스티벌’ 성료

기사승인 2020-11-04 10: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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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장애인의 어우러짐 무대  ‘2020 어우러짐 동페라 페스티벌’ 성료
▲10월 3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어우러짐 동페라 페스티벌’ 출연진들이 어울림 무대를 꾸미고 있다. 

[쿠키뉴스] 김나희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2020 어우러짐 동페라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더 열린숲 문화복지센터(옛 동페라 문화예술극단)'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는 '어우러짐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매탄고 동페라팀'과 '동페라 꿈의학교' 아이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2부는 '사회적협동조합 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와 '꿈틀 협동조합'에 이어 '동페라 예술극단'의 '함께 부르는 정글음악대' 공연이 하이라이트로 진행됐다.
마지막 무대는 밴드 '프리한'이 출연해 모든 출연진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행사를 준비한 더 열린숲 문화복지센터 송양빈 대표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사회적으로 닫힌 환경 속에서 지내는 우리 발달장애인들이 한층 더 자신감을 갖고 비장애인 친구들 곁에 서게 됐다"면서 "이를 지켜본 장애인 부모와 관계자들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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