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쿠시마 대지진, 원자력 발전소 이상무”

기사승인 2021-02-15 0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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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후쿠시마 대지진, 원자력 발전소 이상무”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인한 도호쿠 지방 원자력발전소 피해는 없다고 14일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2원자력발전소, 오나가와(女川)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이상이 없다"며 "그 외 원자력 관계시설에도 이상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13일 밤 11시 8분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서 발생했다.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는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후쿠시마, 미야기, 야마가타(山形),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栃木),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군마(群馬), 가나가와(神奈川) 등 9개 현(縣·광역지자체)에서 총 152명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 회의에서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수준의 지진에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해 150명의 부상자만 확인됐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