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식출마 최대집 전 의협회장 "대통령 탄핵은 기만"

기사승인 2021-07-08 1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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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출마 최대집 전 의협회장
8일 최대집 전 의사협회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조민규 기자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대집 전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국가 대수술을 단행 하겠다”며 “2022년 3월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 국토의 보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제1의 사명을 한다. 그러나 현 대통령 아래서는 국가안보는 망국을 걱정해야할 지경이고, 국민의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며, 국민의 재산은 사망에서 위협받고 있다“며 ”저는 국민들로 하여금 커다란 고통을 당하게 하는 참혹한 현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이번 대선에 나서는 것이고, 절대 패배해서는 안 되는 선거이기에 ‘전쟁’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중병에 걸려 이대로 가다가는 더 이상 소생의 가능성이 없을지 모른다. 하루라도 빨라 심각한 경제 자유의 억압, 위중한 국가안보, 과중한 세금과 준조세들, 나날이 비대해지는 공공부문, 맹목적 평등주의에 경도된 교육 등의 중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썩은 고름과 암 덩어리를 몸에 지니고 살 수 없다. 썩은 고름은 짜내고, 생명을 좀먹는 암덩어리는 잘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전 회장은 “문재인 정권 4년간 대한민국이 사망에 이를 만큼 악화된 국가의 중병을 치료하기 위해 국가 대수술을 단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정권의 핵심 주사파-부패 운동권 인사들을 정치계에서 퇴출시키고 그들의 유산은 사라져야한다”며 “문 정권을 완전히 종식해 사회주의 이념세력, 종북 주사파 운동권 정치세력, 부정부패 세력들을 이 땅에서 일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교체와 새 집권세력의 등장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득과 혜택이 힘들고 지친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운 집권 세력에 참여하는 누구도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 재산이 늘어나서는 안된다. 새로운 대통령이 국가를 경영하고 통치해 맺어낸 열매는 백퍼센트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완전한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회장은 “거짓 광풍이 촛불 사이로 불어닥쳤고, 언론, 국회, 검찰과 특검,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당시 속았던 국민은 이제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국가 붕괴 사태였던 탄핵사태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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