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대 전 접종 시작…55~59세 모더나 사전예약

'접종 취소자' 69~74세도 재예약

기사승인 2021-07-12 0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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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입대 전 접종 시작…55~59세 모더나 사전예약
화이자 백신.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입영을 앞둔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12일부터 시작된다. 또 만55~59세(1962~1966년 출생자)와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취소 또는 미룬 만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6일간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7~9월 입영 예정자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명이다. 

이들은 예방접종센터에서 3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접종 희망자는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대상자 등록을 하면 된다. 

이날부터 만 55~59세 352만4000명에 대한 사전 예약도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며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또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중에서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도 이날부터 17일까지 다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교 3학년생과 고교 교직원 65만1000여명에 대한 접종도 19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투약한다. 

고교 3학년이 아닌 대입 수험생 15만명은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쯤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11일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558만6442명(30.4%)에 이른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87만1559명(1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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