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학교 급식실 ‘폐암 사태’ 해결 위한 토론회 개최

노동자 증언‧전문가 토론 통해 조리환경 개선 논의

기사승인 2021-09-10 1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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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학교 급식실 ‘폐암 사태’ 해결 위한 토론회 개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윤 의원은 오는 13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함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교육장에서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급식실 조리 노동자의 폐암 발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서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급식실 조리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함에도 교육부, 교육노동부 등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윤 의원과 강 의원은 ‘학교급식 폐암 사태,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 공동 주최에 나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직업성암119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폐암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증언과 관련 전문가의 발제 및 교육부와 노동부가 참여하는 전체토론으로 구성된다. 토론회를 통해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그동안 학교 급식은 학생을 위한 친환경 식재료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학생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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