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반도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신국제질서와 대한민국 외교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속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세미나에서는 심화하고 있는 미·중 전략대결 상황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올바른 외교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위성락 前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과 한국외교 : 한국의 시각’에 대해 강연한다. 위 대사는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주러시아대사를 역임했다. 

16일은 조셉 윤 대사가 ‘바이든의 신외교와 한미관계 : 워싱턴의 시각’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조셉 윤 대사는 한미관계에 정통한 미 국무부 고위관료 출신 인사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 주말레이시아 미국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의 연속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올바른 전략 수립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인턴기자 medso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