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7만16명…이틀째 17만명대

위중증 환자 581명,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수 기록

기사승인 2022-02-24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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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17만16명…이틀째 17만명대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2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만16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1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만16명 중 국내 발생은 16만98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0명이다. 전날(17만1452명)보다 1436명 감소했지만, 이틀째 17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전인 17일(9만3130명)보다는 7만6886명이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었다. 올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 수다. 입원중인 환자는 1818명으로 전날(1883명)보다 65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8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7689명(치명률 0.31%)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만7106명 △부산 1만1835명 △대구 7148명 △인천 1만3861명 △광주 4128명 △대전 4502명 △울산 3231명 △세종 1082명 △경기 5만1317명 △강원 3120명 △충북 4346명 △충남 4983명 △전북 3912명 △전남 3365명 △경북 5199명 △경남 9206명 △제주 1505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예정된 신속항원검사키트 긴금 유통개선조치를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되면 편의점·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 1인당 1회 구입 수량도 5개로 한정되고, 판매가격도 개당 6000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의 원·부자재 수급 현황 점검, 생산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등 지원, 신규제품 허가 등 생산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월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약 2억1000만개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