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젠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D조 2라운드 PCS(태평양 지역)의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CFO가 따냈다. ‘제미나이’ 황추쉬안의 ‘마오카이’가 빠르게 탑 라인을 들러 ‘도란’ 최현준의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젠지의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의 ‘루나미(루시안+나미)’ 바텀 듀오와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상대 바텀을 모두 제압했다.

CFO는 계속해서 탑과 미드라인을 집요하게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젠지는 계속해서 한 끗 차이로 생존했고, 효율적인 인원 배치를 통해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초반 승기를 잡은 젠지는 지속해서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유리함을 굳혔다. 이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바론버프를 두르고 2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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