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DRX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는 514만7699명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 수치는 제외된 결과다.

이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전년도 대회 시청자 수인 401만8728명 보다 113만 명 증가한 수치다. 결승전이 T1과 DRX의 한국 내전으로 열린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특별한 서사로 관심을 모았다. DRX는 이번 대회를 예선부터 시작해 기적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명가’ T1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동갑내기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26‧DRX)와 ‘페이커’ 이상혁(26‧T1)이 각각 자신들의 첫 롤드컵 우승과 4번째 롤드컵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DRX가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정상에 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