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방송사가 생중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시청률은 SBS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맞붙은 32강전 개막 경기는 전국 기준 SBS가 3.2%, MBC가 3.1%, KBS2가 1.3%였다.
각 방송사는 월드컵 축구 영웅을 내세워 해설 경쟁을 벌였다. SBS는 박지성과 캐스터 배성재, 해설위원 장지원 등 3인 조합으로 중계에 나섰다. MBC는 안정환, 김성주와 해설위원 박문성이 입을 맞췄다. KBS는 구자철과 캐스터 이광용이 함께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타르는 에콰도르에 0:2로 졌다.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배한 건 카타르가 처음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21일(한국 시간) 개막해 다음 달 19일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합에 나선다. 뒤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 다음 달 3일 자정 포르투갈과 조별 경기를 벌인다. 지상파 3사가 TV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