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출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23-02-20 15: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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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수출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 위해 맞손
환경부.   사진=박효상 기자

환경부는 2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이하 협약 기업)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는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인 협약 기업의 협력사에 ESG 경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이번 ESG 경영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환경부와 협약 기업은 환경경영 및 환경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 대표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ESG 대응 현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한 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는 수출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ESG 경영진단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기업은 자체적인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시급성·희망 여부에 따라 지원 필요 협력사를 환경부에 추천하는 등 협력사의 ESG에 환경부와 함께 힘쓸 계획이다.

한 장관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전체의 ESG를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환경부는 해외진출 기업들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