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콘서트·청계천프리마켓·어린이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주말엔 서울]

기사승인 2023-06-23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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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콘서트·청계천프리마켓·어린이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주말엔 서울]

6월 마지막 주말 서울 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잠실에서는 BTS 멤버 슈가가 콘서트를 개최해 ‘아미’로 불리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프리마켓(벼룩시장)과 함께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양천구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화문 청계광장 ‘2023 지하도상가 프리마켓’24~25일 개최

서울시설공단은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2023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시 지하도상가 점포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시민과 직접 만나는 문화축제형 프리마켓이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지하도상가 프리마켓은 지하도상가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지하상가에서 모인 30여개 점포가 참여해 의류, 수공예 제품, 잡화, 장신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틀간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24일에는 라움의 뮤지컬 플래시몹 공연과 마술사 이정현의 마술쇼가 펼쳐지며, 25일에는 보컬팀 녹슨, 싱어송라이터 주노, 힙합팀 일루시온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페이스페인팅, 행운의 경품 추첨, 나무집 저금통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열린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 상권 활로 모색 과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지하도상가의 특색있는 제품들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TS콘서트·청계천프리마켓·어린이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주말엔 서울]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뜨거운 여름, 문화예술 프로그램 속으로 풍덩

서울문화재단은 어린이 예술교육 전문공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소재)가 여름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2016년 김포가압장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국내 최초 어린이,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우선 24알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주요 정책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엄마아빠 예술로 함께’를 운영한다. ‘엄마아빠 전용 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놀이터’가 각각 마련된다, 야외 수조 무대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3중주(낮 12시) △버블 쇼 공연(오후 2시) △퓨전국악그룹 공연(오후 4시), ▲놀이 마당극(오후 5시) 등 온종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육아 코칭 전문가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 진행하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잠실,, BTS콘서트·페스티벌·프로야구.10만명 운집 예상

주말 서울 잠실에는 대규모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로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워터밤 서울 2023’이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약 7만여명의 팬들이 페스티벌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슈가 단독 콘서트’가 24일부터 25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약 1만2000여명의 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야구장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명 ‘엘롯라시코’로 롯데와 LG의 라이벌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된다. 약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이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주말 약 10만여명의 관람객으로 잠실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사진=서울시 제공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