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장마 시작…체감온도 33도까지 [날씨]

기사승인 2023-06-25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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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터 장마 시작…체감온도 33도까지 [날씨]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일요일인 25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진다.

기상청은 “비가 새벽 전남 남해안에서 시작해 오후에 전라권, 경남권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충청권과 경북권 남부까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4일 밤부터 50~120mm, 전남권·경남권 30~80mm, 전북 20~60mm, 충청권·경북권 남부 5~20mm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덥겠고 특히 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청주 22도 △대구 20도 △광주 21도 △전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청주 31도 △대구 28도 △광주 24도 △전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