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측, 사생활 폭로 논란에 “근거 없는 루머, 법적 대응”

황의조 사생활 관련 폭로 글, SNS에 유포

기사승인 2023-06-26 0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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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측, 사생활 폭로 논란에 “근거 없는 루머, 법적 대응”
황의조.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 측이 최근 SNS에 올라온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공식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황의조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고, 폭로 글도 삭제된 상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