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작은 더위)이자 금요일인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제주도, 오전부터 남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충청권남부에는 비가 오겠다.

특히 7일 아침부터 8일 오전 사이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 이상) △전북, 경북권 남부 2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5~30㎜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세종 22도 △대구 23도 △광주 23도 △전주 23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창원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28도 △청주 30도 △세종 28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7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