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MMOARPG) ‘디아블로 이모탈’의 7번째 신규 직업인 ‘혈기사’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추가된다.

혈기사는 지난 2014년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자’ 확장팩을 통해 공개된 ‘성전사’ 이후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세계관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직업이다.

혈기사들은 모두 ‘게아 쿨’에 있는 교단이 사사하는 고대의 창술을 수련한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서로 영적으로 이어져 있으나, 스스로가 괴물로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신비로운 증표로 의식을 치러야 한다. 혈기사는 근접 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혼합형 공격 옵션을 가진 중거리 직업이다. 적의 피를 흡수하고 저주받은 힘으로 소환한 치명적인 그림자 속에 적을 가두며, 기사라는 호칭에 걸맞는 미늘창으로 강력한 범위 공격을 가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혈기사의 기본 공격은 단검으로 적을 베거나 단검을 던지는 형태다. 주요 스킬로는 △피해를 주는 박쥐 떼를 소환해 조종하는 ‘박쥐떼’ △사방의 적에게서 생명력을 앗아가는 ‘피흡수’△ ‘피의 질주’와 ‘분쇄의 주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흉물’ △ 적 하나를 꿰뚫고 주변 적을 기절시키는 ‘꼬챙이’ △ 그림자 안개로 적의 시야를 가리는 ‘유독성 구름’ 등이 있다. 

블리자드는 혈기사가 이모탈에 업데이트 되면 퀘스트를 통해 혈기사에 대한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더욱 깊게 혈기사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새벽 진행된 디아블로 개발자 업데이트, 시네마틱 트레일러, 그리고 관련 블로그 포스트(영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