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장관과 차관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445가구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장관과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연봉의 10%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실천 1인1계좌 갖기’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실천 1인1계좌 갖기는 공공부문 모범 나눔 활동을 위해 만들어졌다. 46개 정부기관과 17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생활과 주거,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또 새로운 취약 계층인 고립·은둔 청년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중장년층 등이 포함된다.

총 20억 중 10억은 225가구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230가구를 선정해 남은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소외된 이웃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남겼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