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폭염’ 대응 지시…“잼버리 총력 해결”

잼버리 식사 질과 양 개선 요구
대형버스 냉동탑차 무제한 공급

기사승인 2023-08-0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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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폭염’ 대응 지시…“잼버리 총력 해결”
2023 세계잼버리 온열환자가 늘어나자 잼버리 소방서 내 구급차 운행을 늘렸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 폭염 대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2023 세계잼버리) 현장을 총력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대본 2단계가 발동됐다”며 “윤 대통령이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마련해달라고 했다”며 “이 내용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선 통화로 전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3 세계잼버리 폭염 대응을 위해 가용 가능한 차량을 무제한 지원하도록 했다. 

그는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 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며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개선하고 현장 문제를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해결하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후 경남 거제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