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1년 만에 빌보드 음반차트 역주행

기사승인 2023-08-28 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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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1년 만에 빌보드 음반차트 역주행
제이홉 솔로음반 ‘잭 인 더 박스’ 표지.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솔로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최신 빌보드 200에서 6위로 재진입했다.

‘잭 인 더 박스’가 발매 1년 만에 빌보드 200에 재진입한 비밀은 CD에 있다. 애초 이 음반은 CD 없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음원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디지털 음반 형식으로만 출시됐다. 최근 소속사 하이브가 이 음반을 CD로 재구성해 판매하면서 ‘깜짝 순위 역주행’이 벌어졌다.

빌보드 200은 CD 등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SEA) 및 판매량(TEA)을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잭 인 더 박스’는 최근 일주일간 미국에서 5만 장가량 판매됐다. 이중 실물 음반 판매량이 4만7000장이다. SEA와 TEA는 각각 2000장, 1000장을 나타냈다.

빌보드는 “제이홉은 RM과 지민에 이어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세 번째 멤버”라며 “RM은 지난해 솔로음반 ‘인디고’(Indigo)로 최고 3위에 올랐고, 지민은 올해 초 ‘페이스’(Face)로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