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4년 연속 농축산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 선정…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

전국 33개 시⋅군 선정…내년 예산 8억5천만 원 등 총 누적사업비 75억 원 확보

입력 2023-09-15 14: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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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4년 연속 농축산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 선정…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

경기도 안성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4년도 축산악취 개선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3개 시⋅도, 55개 시⋅군에서 신청한 이번 공모는 1차 시⋅도 자체평가를 거쳐 2차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실시한 후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33개 시⋅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농가 여건에 맞게 설치함으로써 축산냄새 발생을 최대한 감축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도 사업비 8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2021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누적사업비는 75억 원이다.

김보라 시장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과 더불어 농식품부의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축산냄새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축산냄새 저감을 시민들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