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4일부터 한 달간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오산역광장·아름다로 일원서…유럽형 마켓부스 등

입력 2023-11-15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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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4일부터 한 달간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주 금·토·일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구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며 먹거리 부스는 매주 금·토·일 오후 5~9시, 오산역 광장 프리마켓은 매주 토·일 오후 2~6시다. 주요 행사와는 별개로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일몰 후 늦은 밤까지 한 달간 매일 운영된다.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원동 상점가 일원에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 체험형 프리마켓 부스,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가 조성된다.

지역 상인들과 관람객 모두를 위해 기획돼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채워지고,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및 경관조명,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람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시는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을 위해 사전에 일반물품(소품, 수공예품 등), 프리마켓(수공예품), 먹거리(겨울간식 및 간소식품 등) 부문을 나눠 셀러(판매자)를 모집했다.

향후 세부 일정 및 내용은 오산시 홈페이지, 오산시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원동 상점가 등 상권을 활성화하는 형태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오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 행사로, 봄·가을 대표축제인 야맥 축제와 함께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오산시는 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의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기회를, 시민에게는 볼거리를 전달하자는 게 민선 8기 시정 운영목표”라며 “물향기수목원을 활용한 주·야간축제도 현실화시켜 더 가치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